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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자 연습

타수(CPM)란? 한글 타자 속도를 재는 방법

같은 한글을 쳐도 사이트마다 타수가 다르게 나옵니다. 무엇을 한 타로 세느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
익선동의 한옥 지붕들
사진: S h y numis · CC BY-SA 4.0

타수는 1분 동안 누른 키의 수입니다. 영어로는 CPM(characters per minute)이라고 부릅니다. 쉬운 말인데 막상 세 보면 기준이 하나가 아닙니다. 한글은 글자 하나를 치는 데 키가 여러 번 필요해서, 글자(음절)를 세느냐 누른 키를 세느냐에 따라 숫자가 두세 배까지 달라집니다.

음절로 세면 3, 키로 세면 8

동두천은 세 글자입니다. 하지만 ㄷ ㅗ ㅇ ㄷ ㅜ ㅊ ㅓ ㄴ, 키를 여덟 번 눌러야 합니다. 음절로 세면 3타이고 자모로 세면 8타입니다. 한국어 타자 연습 사이트는 보통 키 입력, 즉 자모 기준으로 타수를 보여 주기 때문에, 음절 기준으로 세는 곳과 비교하면 숫자가 훨씬 낮게 나옵니다. 쌍자음과 겹모음, 겹받침은 키를 두 번 누르므로 헬로서브웨이도 두 타로 셉니다.

우리도 처음에 이 부분을 틀렸습니다

이 사이트를 처음 열었을 때 한글을 음절 수로 셌습니다. 게다가 시계는 화면이 열리는 순간부터 돌고 있었습니다. 어느 플레이어가 다른 사이트보다 숫자가 너무 낮게 나온다고 알려 줬고, 확인해 보니 이유가 두 가지였습니다. 키가 아니라 음절을 세고 있었고, 첫 글자를 치기 전의 준비 시간까지 분모에 들어가 있었습니다. 지금은 자모 기준으로 세고, 시계도 첫 키를 누르는 순간부터 돕니다. 첫 키 자체는 시간만 시작시키고 개수에는 넣지 않습니다.

게임 속 숫자 읽는 법

플레이 중에 보이는 속도계는 최근 5초의 속도입니다. 손을 멈추면 바늘이 내려갑니다. 결과 카드에 나오는 숫자는 처음부터 끝까지의 평균입니다. 시작한 지 1초가 안 됐을 때는 숫자가 튀지 않도록 0으로 표시합니다.

속도에 따라 열차 등급이 붙습니다. 150타마다 한 단계씩 올라가서 완행, 급행, 직행, 특급이고, 600타 이상이면 총알 열차입니다. 지도 위의 열차 모양도 등급에 따라 바뀝니다.

영어와는 어떻게 다를까

영어는 타자 시험에서 다섯 글자를 한 단어로 칩니다. 그래서 키 수를 5로 나누면 분당 단어 수(WPM)가 됩니다. 알토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이 영어 사용자 16만 8천 명의 키 입력 1억 3,600만 건을 분석한 연구에서 평균은 분당 52단어였습니다. 키 수로는 대략 260타입니다. 한글은 영어처럼 5로 나누는 하나의 관례가 정해져 있다고 보기 어려워서, 한글 속도는 타수 그대로 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

내 기록을 공정하게 비교하는 법

다른 사람과 비교하려면 같은 노선, 같은 모드에서 비교해야 합니다. 노선마다 역 이름의 길이가 달라서 쉬운 노선에서 나온 높은 타수와 긴 노선의 평균 타수는 같은 실력이 아닙니다. 익스프레스 모드는 모두에게 60초와 무작위 역 목록을 주기 때문에 랭킹에서 가장 공정한 비교가 됩니다. 한 노선 안에서는 자기 최고 평균 타수를 따라가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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